[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윤석열 대통령의 2022년 미국 순방과 관련해 비속어 자막을 넣은 MBC에 과징금 3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방심위는 15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MBC TV '12 MBC 뉴스'와 'MBC 뉴스데스크' 안건에 대한 과징금 금액을 이같이 결정했다. 방심위는 지난달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두 방송에 대해 과징금 부과를 의결한 바 있다.앞서 MBC는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9월21일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를 마치고 "국회 이 XX
[서울=뉴시스]이태성 수습 기자 = 내년부터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교사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연수와 승진 가산점을 연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영종 교육부 교원학부모지원관(국장)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방안' 브리핑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국장은 "현재 연간 60시간 정도 의무적으로 연수를 받아야 승진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며 "자율적인 연수가 활성화 되면 승진하는 데에도 큰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또 "학교 안에서는 (교사들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글로벌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약물인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과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자살 충동을 일으킨다는 오명을 벗게 됐다.15일 유럽의약품청(EMA)과 다수 외신에 따르면, EMA 산하 약물감시위원회(PRAC)는 심의를 거쳐 해당 GLP-1 약물과 자살 충동 연관성이 없다고 결론지었다.9개월 간의 조사 끝에 GLP-1 약물이 자살 충동이나 행동을 유발한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이들 치료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이란 여타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한시적으로 격상 발령했다.외교부는 15일 조태열 장관 주재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이란 내 여행경보 단계 조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외교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는 '여행유의(1단계)-여행자제(2단계)-출국권고(3단계)-여행금지(4단계)'로 분류된다.여행경보와는 별도로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서는 최대 90일간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 이는 일반 여행경보상 2.5단계에 해당하며 긴급용무가 아닌 한 여행을 취소·연기하고 체류자들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국민들에게 참사를 잊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정부를 향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한 국정 운영을 촉구했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와 사회주교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오후 전남 목포시 산정동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했다.이날 미사에는 김선태 천주교회 정의평화위원장과 문창우 사회주교위원장, 정순택 서울대교구장, 옥현진 광주대교구장, 광주 등 10개 지역 정의평화위원회 사제단과 참사 희생자 유족 등이 참여했다.미사는 김 정의평화위원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전공의들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경질을 요구하며 고소한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유감을 표명했다.복지부 관계자는 15일 "특정 공무원의 거취와 병원 복귀를 연계하는 것은 타당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비판했다.이 관계자는 "복지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모두 관련 법에 따라 기관장인 장관의 지휘, 감독 하에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전공의들 1360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했다.분당차병원을 사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증 환자들이 정치권을 향해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국회는 선거기간 동안 긴 동면에서 깨어나 국민과 환자의 목숨과 생명이 달린 의료 공백사태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가 조속히 종결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행동을 보일 때"라고 밝혔다.이들은 "이제 국민 곁으로 다가와 환자의 고통을 해결해야 할 시간"이라며 "특히 이번 사태로 의료인들의 환자를 볼모로 삼아 의료 현장을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 1360명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사직 전공의들이 단체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월 사직이 시작된 지 50여일 만에 처음이다.분당차병원을 사직한 정근영씨를 비롯한 전공의 20명은 15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회관 지하 1층에서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 집단고소' 기자회견을 갖고 "전공의들
서울런 회원 중 학습 의지와 목표가 명확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90명을 선발해 1년간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연간 200만 원 상당의 학습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참여 학생들이 학습 성취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국내 우수 대학교와 연계한 진로캠프, 기숙 형태의 집중 학습캠프도 방학기간 중 개최한다.서울시와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런 참여 고1 학생 90명을 선발해 심층적이고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는'우리미래 서울러너'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 2월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에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용으로 1인당 월평균 약 3만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후동행카드 출시 이후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승용차 운행량도 하루 평균 약 1만1000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15일 서울시가 지난달 8~11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8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후동행카드로 절감한 교통비는 1인당 월평균 약 3만원으로 조사됐다.연령대별로는 20대 2만9000원, 30대 2만7000원, 40대 2만8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4·10 총선이 끝나면서 검찰이 수사 중인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수사가 다시 속도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전주지검 형사 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현재 문 전 사위 특채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그간 전주지검은 이 사건 수사를 지난해부터 속도를 밟아왔다. 하지만 총선이 치러지면서 검찰의 선거개입 등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총선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주요 인사들의 소환과 전 정권 주요인사가 잇따라 검찰에 출석하면서다.실제 지난 1월 검찰이 문 전 사위인 서모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민연금 제도 개혁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성별 수급액 격차가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노령연금을 받는 여성 수급자 월평균 급여액은 39만845원으로, 1999년 17만3362원보다 2.25배 증가했다. 노령연금은 국민연금 가입 후 수급 개시 연령에 도달해 받는 연금을 의미한다.1988년 국민연금 제도 시행 이후 기간이 경과하고 제도가 성숙해지면서 여성 가입자 수도 증가하고 있는데, 2023년 11월 기준 여성 가입자는 1015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은 대학생과 40대 가장이 장기 기증을 통해 9명에게 새 생명을 선사하고 세상을 떠났다.1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강진식(19)씨는 지난 달 19일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져서 외상성 경막하 출혈로 전남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이튿날 뇌사 판정을 받았다.이후 가족들의 동의를 받아 환자 5명에게 심장과 좌우 신장, 간장, 폐장 등을 기증했다.강씨는 호남대학교 소방행정학과 1학년으로 재학 중이었으며 졸업 후 소방관이 꿈이었다. 3남 1녀 중 둘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과 인접 지방자치단체를 통합하자는 '메가시티 서울' 공약을 철회하라는 요구가 서울시의회에서 나왔다.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가 제22대 총선의 수도권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여 메가 서울 추진을 조속히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박 의원은 "수도권 전체 의석의 84%가 야권의 승리로 끝난 것에 수도권 메가시티에 대한 시민과 도민의 엄중한 평가가 담겼다"고 주장했다.이어 "수십 년의 논의가 필요한 행정구역 개편을 몇 개월 선거용 여론몰이로 만든 것을 반성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한다.기획재정부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오는 17일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및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한다.이번 결정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보복 공습하면서 중동 불안이 고조되는 데 따른 조치다. 국내외 유류 가격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원래 이달 말까지였던 휘발유 25% 인하,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 37% 인하가 6월30일까지 연장된다.이에 따라 휘발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입 일정을 고려하면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의료계가 조속히 합리적이고 통일된 안을 제시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의료개혁에 대한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통일된 대안을 조속히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 정부는 열린 자세로 진정성을 가지고 의료계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유명 농구선수 출신 현주엽 휘문고 감독이 농구부 감독 역할을 소홀히 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종합감사에 착수한다.15일 시교육청 관계자는 "오늘부터 이달 22일까지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당초 6~7월쯤 종합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었는데, 이번에 하는 김에 앞당겨서 같이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시교육청은 지난 2월 현 감독이 방송 활동을 이유로 농구부 훈련과 연습경기 등에 소홀히 임한다는 휘문고 농구부원 학부모들의 민원을 접수 받고 지난달 19일 특별장학을 실시한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 등 '중동 리스크'가 커지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6월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제부처가 원팀 체제로 정책역량을 결집시키겠다는 전략이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주요국 물가 우려에 따른 국제금리 변동성 확대,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중동 불안 고조 등 대외부문 불확실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 유류세 인하 조치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도시자연공원(도시계획시설)으로 지정돼 오랜 기간 사용·활용이 제한됐던 토지의 제한해제를 앞두고 해당 토지를 다시 도시자연공원 구역으로 지정한 것은 토지 소유주의 재산권 침해가 아니라는 1심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1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판사 정상규)는 지난 2월1일 A씨 등 110명이 서울특별시장을 상대로 "도시자원공원구역 지정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A씨 등은 도시자연공원 또는 근린공원 등으로 결정돼 장기간 도시계획시설 사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21대 국회가 문을 닫기까지 약 한달 밖에 남지 않았지만 통과되지 못한 교육 관련 법안들이 수두룩하게 남아있다. 부실 사립대학의 구조조정을 돕는 '사학 구조개선법'과 위기 학생들을 찾아내 맞춤 지원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남은 기간 동안 상임위원회가 열릴지도 불투명해 회기 내 법안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1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사립대학의 구조개선 지원에 관한 법률안(사학 구조개선법)'은 교육위원회에서 계류 중이다.이 법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