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1년 5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서 직접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데 대해 "이제야말로 정식 기자회견을 해야 될 때가 아닌가"라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정말 오랜만에 기자 분들의 질문에 진솔하게 답을 하는 그런 모습이 참 보기가 좋았다"고 말했다.이어 "지금까지의 나름대로의 소회나 잘못했던 점들에 대한 그런 자기 반성의 말씀을 하시고 앞으로는 국정을 어떤 방향으로 운영하겠다 그렇게 청사진을 내놓으시고 (해야 한다)"며 "사실 여당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한-루마니아 정상회담을 한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요하니스 대통령을 맞이해 정상회담과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 오찬 등을 진행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국을 공식 방문한 요하니스 대통령과 방산, 원전 등 분야의 양국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요하니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당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정부 출범 후 실천해온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가 그간 최초의 인태전략 발표, 한미동맹의 '핵기반 동맹' 격상, 한일관계 정상화, 새로운 단계로의 한미일 협력 강화와 같이 많은 결실을 맺어 우리 정부의 '시그니처(signature·대표적 특징)' 정책이 됐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024년도 재외공관장 회의 만찬을 주재했다. 이날부터 26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회의는 '지정학적 전환기의 우리 외교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정부가 추진해온 글로벌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정부는 연구개발(R&D) 지원 방식을 개혁해서 민간에서 투자하기 어려운 기초연구와 함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 지원하고, 무엇보다 여러분께서 제때 연구에 착수하실 수 있도록 R&D 예비타당성조사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 참석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지금 전세계는 기술주권을 확보하고 미래시
[서울=뉴시스]최서진 하지현 최영서 이현주 수습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고 비대위 구성 권한을 차기 원내대표에게 넘기기로 했다. 비대위원장은 윤 원내대표 본인이 직접 추천한다. 차기 원내대표는 다음달 3일 오후 2시께 선출될 예정이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의원님들의 토론을 통해서 5월 3일 민주당이 원내대표를 새로 선출을 한다고 한다"며 같은 날짜에 선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 전에, 비대위원장 임명과 관련
[서울=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기자 = 22일 대통령실 신임 정무수석에 임명된 홍철호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 실무작업을 맡게 됐다. 홍 수석은 당장 내일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만나겠다고 밝히며 실무작업 착수가 반나절 정도 늦어진 것은 큰 차이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홍 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주당에서는 대통령실의 준비가 부족하다는 유감 표명이 나온다'는 질문을 받고 "제가 답변할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제 생각엔 반나절 차이다. 큰 차이는 아닌 것 같다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총선 이후 첫 순회일정으로 전북을 찾아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을 21대 국회 임기 내에 처리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는 계획도 분명히 했다.조 대표는 이날 채 상병의 모교인 원광대학교에 마련된 추모비 앞에서 묵념한 뒤 "윤석열 대통령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라"고 밝혔다.그는 "채 상병 사건의 원인을 밝히고 관련자를 제대로 처벌하는 건 진보나
[서울=뉴시스] 임종명 신재현 기자 = 국민연금 개혁안을 두고 시민대표단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현행보다 '더 내고 더 받자'는 이른바 '소득보장론'을 선택한 응답자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혁안을 논의할 계획이다.국회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22일 오후 3시 김상균 위원장 주관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민대표단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연금 개혁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공론화위는 지난달 2박3일 간 이해관계자를 중심으로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북한이 22일 오후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발을 발사하며 이달 2일 이후 20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3시 1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3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말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 도발은 4월 2일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새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하고 직접 발표했다. 그러면서 영수회담을 잘 준비하기 위해 두 사람을 함께 인선했다고 설명했다.다만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 인선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알렸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비서실장에 이어 정무수석까지 한번에 발표하신 취지를 묻는 질문에 "제가 지난 금요일에 이재명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고 받아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인 AI(인공지능)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 및 동맹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2030년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글로벌 3대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 참석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전 세계는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시장 주도를 위해 '총성 없는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직원에게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재호 주중국 대사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22일 말했다.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정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이 갑질 논란 관련 입장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그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녹취록을 언급하며 "이미 녹취가 하나 공개됐는데 거기에 폭언도 없고 욕설도 없고 갑질도 없다"며 "평가해달라"고 말했다.앞서 18일 언론을 통해 정 대사와 신고자가 지난해 7월 나눈 대화가 담긴 녹취파일이 공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국회와 소통되고 충직한 분"이라고 환영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국회와 소통되고 충직한 분으로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2년 동안 선거도 없으니 대 국회 관계를 원만히 추진해 정국의 안정과 나라의 발전을 기하시기 바란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거듭 정진석 비서실장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국민과 소통하며 민생 안정에 세심하게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최근 유가 불안 등 중동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며 세심하게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 등 중동 상황을 언급하며 "정부는 사태의 확전이나 장기화 가능성에 따라 국제 유가 변동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들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점검하고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건강상의 이유'로 거절한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의 오찬 제안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면서 한 전 위원장의 서운함이 있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당 내에서 제기되는 '윤 배신론' '총선 책임론' 등에 불만을 드러내며 윤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선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에 당 내에선 양측 갈등설 등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 있으니 양측이 만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김경율 전 비대위원은 22일
[서울=뉴시스] 이재우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 원외조직위원장들이 22일 '당원투표 100%'인 기존 전당대회 룰을 '국민 50%·당원 50%'로 바꿀 것을 당에 요청했다.원외위원장 임시대표단(김종혁·오신환·손범규)은 이날 오전 윤재옥 원내대표와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행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요청문을 전달했다.임시대표단은 윤 원내대표에게 ▲혁신비대위로 당 지도 체제 전환 ▲당대표 선거 방식 국민 50%·당원 50% 반영 등 두 가지를 제안했다.이는 지난 19일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나온 요구 사항이기도 하다.당시 간담회에서
[서울=뉴시스] 양소리 신재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여당 중진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것은 대통령실과 국회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영수 회담을 한번도 하지 않았고 여당은 물론 야당과의 소통도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에 윤 대통령은 4·10 총선에서 집권여당이 참패한 이후 "소통 방식을 확 바꾸겠다"며 국정운영 기조 변화에 나섰다. 용산과 여의도의 가교 역할을 할 사람으로 경륜이 있는 정 의원을 선택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정치인 비서실장에 거는
[서울=뉴시스]최서진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을 의결했다.국민의힘은 지난 18일 상임전국위 회의에서 제11차 전국위 소집 안건을 의결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께 전국위를 열고 ARS 투표를 통해 흡수 합당 결의안을 상정, 의결했다. 투표 결과 559인(투표율 64.55%)이 투표에 참여했고, 547인(찬성율 97.83%)이 찬성했다.국민의미래도 이날 별도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합당을 의결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정당법에 의거해 양당 수임 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그동안 국정을 정책 설계 집행에 중심이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국민들께 더 다가가 설득하고 소통하고 또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하는 인선을 발표한 후 출입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출입기자들과 직접 소통한건 지난 2022년 8월17일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다. 윤 대통령은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참모들에 한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용산 대통령실 3기를 이끌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통합의 정치를 이끄시는데 잘 보좌해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는 것이 제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밝혔다.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비서실장 인선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어깨가 무겁다. 여소야대 정국 상황이 염려가 되고 난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께 정치에 투신하라 권유를 드린 사람이고, 윤석열 정부 출범에 나름대로 기여했던 사람이다"며 "어쨌든 어려움을 대통령님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