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본부 횡포를 막기 위해 관련 불공정 행위 신고사건에 대한 신속처리 방침을 밝힌 가운데 치킨과 커피 가맹사업이 유통마진을 많이 남긴 가장 많이 남기는 것으로 조사됐다.공정위는 가맹점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이들 업종에 대한 불공정 행위를 들여다보는 동시에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9일 공정위의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외식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 대비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 비율은 전년 대비 0.1%포인트 오른 4.4%로 집계됐다.차액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후,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달에는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할 때만 최대 5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됐는데, 이달부터는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해 은행권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배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배상금 지급을 시작한 데 이어 판매 규모가 가장 큰 KB국민은행도 자율조정 절차에 돌입한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15일 홍콩 H지수 기초 ELS 손실 배상 대상 고객에게 자율조정 시행 안내를 시작하면서 자율조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전날 밝혔다.지난달 29일 금감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배상을 진행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오래된 구축 빌라에 '못사는 거지 동네'라고 적힌 낙서를 자녀가 볼까 두렵다는 30대 가장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민국 빌라에 산다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자신이 흔히 ‘빨간 벽돌집’으로 불리는 구축 빌라(다세대 주택)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오늘 아침 출근길 집 계단 안쪽 벽 낙서를 보곤 하루 종일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쿠팡 JK 지역(못사는 거지 동네)’라고 적힌 낙서가 있었다.그는 "누가 보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2018년 테슬라 자동차의 오토파일럿 자율주행 장치에 의존하다가 교통사고로 운전자가 숨진 사건에 대한 재판 평결이 내려지기 하루 전 테슬라가 원고와 합의해 재판이 종결됐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자세한 합의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장치 관련 재판이 올해 여러 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합의는 2018년 3월 미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 뷰 고속도로에서 오토파일럿에 의해 고속도로 분리대에 충돌해 운전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된 것이다. 테슬라측은 당시 “거의 지워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4·10 총선 최대 승부처인 한강벨트 판세에 대해 "저점을 찍고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나 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에서 "한강벨트가 가장 최대의 승부처"라며 "한강벨트에서 조금 밀렸다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항상 선거는 추세가 중요하다"며 "이번에 그래도 최소한의 균형은 맞춰주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고 전했다.전체 판세에 대해서는 "당 분석으로는 그동안 정권 심판이라는 바람이 좀 있지 않았나. 그런데 이런 부분이 저점을 찍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대선 때보다 더 절박한 심정"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행태를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8일 밤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광장' 동행 취재 인터뷰에서 "대선 때의 마음 상태하고 지금 상태를 비교해 보면 대선 때는 더 나은 세상 만들 수 있겠다, 그래야 된다 생각했다면 지금은 나라를 구해야겠다 이런 생각"이라며 "책임감 부담감이 다른 선거랑 비교가 안 될 정도"라고 말했다.이어 "제 부족함 때문에 생긴 대선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제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몸을 던져 창당을 한 각오로 22대 국회에서 성과를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조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혁신당은 대중연설, 음향시설 및 유세차 사용, 현수막 게재 등을 모두 못하는 악조건에서 선거운동을 해왔다"며 "그럼에도 조국혁신당을 뜨겁게 지지, 성원하는 국민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적었다.그는 "국민을 위대함을 절감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하루 남았다. 조금 더 도와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손내밀어 달라"고 재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벚꽃이 만발했던 지난 주말, 축제 인근 편의점의 매출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주말(4월6일~7일) 한강공원과 경주·진해 등 벚꽃 축제 인근 CU 편의점의 상품별 매출 신장률은 전주 주말 대비 평균 24.6% 올랐다.가장 큰 매출 신장률을 보인 상품은 생수로 전주 주말 대비 54.9% 증가했다. 이어 아이스드링크가 41.5%, 탄산음료가 31.7%로 뒤를 이었다.이어 얼음이 29.6%, 맥주 24.5%로 아이스크림은 23.8%의 신장률을 보였다. 더운 날씨 탓에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 현상)으로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잇단 부진을 겪고 있다. 점유율 역성장에 이어 첫 적자를 기록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업황 부진으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92.4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27.0% 성장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은 23;8%로 전년 동기 대비 1.2% 소폭 하락했다.특히 SK온의 경우 지난해 1~2월 글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상장 코인에 투자하면 원금 두 배와 매일 수익 배당금을 주겠다"는 말을 믿고 코인 프로젝트에 투자했다가 돈을 날린 투자자들이 코인 재단 의장을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LF 코인 재단 의장 A씨를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소인 오모씨 등 피해자 38명은 지난해 7월 말부터 11월까지 A씨가 의장으로 있는 LF 코인 재단에서 발행한 LF 코인에 투자해 약 9억3500만원을 손해봤다며 지난해 12월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고소장에 따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일 국회의원 선거 이후에도 사태 해결을 위해 얽힌 실타래를 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의대 2000명 증원 조정의 가능성을 내비쳤고, 의료계도 소통 창구를 단일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의정 갈등 해소의 실마리가 마련되는 듯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7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의대 2000명 증원 계획과 관련해 "정부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9일 서울 중구 소재 LW컨벤션센터에서 제4기 어린이용품 환경보건 시장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한다.어린이용품 환경보건 시장감시단은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한 어린이용품의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2019년 8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제1기 시장감시단이 결성됐다.이번 제4기 시장감시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9개월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감시단은 어린이용품의 안전관리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소비자단체 회원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환경보건법 위반 어린이용품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치매나 만성편두통 등 약 재처방을 위해 정기적 검사평가를 받아야 했던 절차가 생략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9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요양기관 의약품 처방 급여요건 한시적 완화 계획이 시행한다.현재 의약품 급여기준에 따라 치매, 만성편두통 등 장기적인 복약 관리가 필요한 일부 의약품은 일정 기간마다 검사평가를 거쳐야 재처방이 가능하다.약을 투여하고 효과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지속·중단 여부를 의학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다. 의약품마다 3개월, 6개월과 같이 정해진 급여기준이 있다. 예를 들어 일부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화요일인 9일은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지겠다.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2~9도, 최고기온 15~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내일(10일)까지 낮 기온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20도 내외로 올라 포근하겠다"며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한편 동해상의 찬 공기가 유입되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늘과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5도가량 낮
[세종=뉴시스]김정현 성소의 이태성 수습 기자 = 의대생들의 집단 행동으로 '유급 마지노선'에 이른 대학들이 수업을 재개했으나 의대생들은 요지부동이다. 의정갈등이 풀리지 않는 한 출석일수 미달로 인한 유급 명분이 주어지는 만큼 추가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9일 교육부와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의대 전체 40곳 중 14곳(35%)이 수업을 재개했으며 다음주인 15일부터는 31곳(77.5%)으로 늘어날 예정이다.그간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수업을 미뤄오던 대학들이 수업 재개를 단행한 것은 임상실습을 포함해 계획된 학사일정을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지 50일이 되어가는 가운데 의료 공백 사태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단 그간 두문불출하던 전공의가 윤석열 대통령 만남 제의에 승낙하고, 의료계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공통된 목소리를 내기로 하면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9일 기준, 지난 2월19일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50일이 된다. 정부가 사직서 제출 전부터 진료유지명령 및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음에도 1만 명이 넘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해 현장을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유치원 부지 경계 부근의 토지를 5년간 무단으로 점유·사용했다는 이유로 내려진 약 18억원의 변상금 부과 처분은 타당하다는 1심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당시 수석부장판사 정상규)는 지난 2월1일 A유치원을 운영하는 B씨 부부가 서울주택도시공사를 상대로 "변상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B씨 부부는 지난 1978년 서울의 한 유치원 부지와 건물에 대한 분양계약을 체결한 이후 그곳에서 40년 넘게 A유치원을 운영해 왔다.A유치원 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커리어 3번째 '10골·10도움'까지 단 1도움만 남겨놓고 있다. 도움 1개만 더 추가하면 리그 최고의 공격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토트넘은 9일(한국시각) 현재 '2023~2024 EPL' 4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노팅엄포레스트전에서 3-1로 승리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 진입에 성공했다.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뛴 '주장' 손흥민은 1-1 상황이던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