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재호 주중국 대사가 부하 직원 갑질에 이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 의혹으로도 신고 당해 관계 부처가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외교부 당국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의혹이 제기된 사안) 관련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정 대사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외교부에 신고한 주재관 A씨는 지난달 7일 외교부 감사관실, 같은 달 27일에 국민권익위원회에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신고했다. 주중 대사관이 매년 10월에 개최하는 개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새로운 대북제재 이행 감시체제의 윤곽이 나오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유사 입장국들과 함께 보다 효과적인 대북제재 모니터링 메커니즘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면서도 "아직 구체적인 방향이 정해진 것은 없다. 유관국들과의 협의에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4일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이달 말 활동을 종료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 속 비상진료체계 상황을 점검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3시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했다. 한 총리가 국군수도병원을 찾은 것은 지난 2월25일 이후 두번째다.한 총리는 "국군수도병원을 비롯한 양주, 대전 등 3곳 국군병원의 외상치료 인력과 인프라는 국내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해 심각한 외상환자가 군병원에 우선 이송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얼마 전 국군
[서울=뉴시스] 이종희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에서 전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한 가운데 정부여당을 향해 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공식 제안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시급하게 여야는 추경예산 편성에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그는 정부를 향해 "윤석열 정부와 경제팀에게 각성을 촉구한다"며 "정부는 이런 일에 대해서 국회와 함께 지혜를 모아서 추경 편성도 적극적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고용노동부는 18일 고용부에 입직한 새내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청렴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청렴학교는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고용부가 지난해 중앙부처 최초로 신설한 실습·체험 중심의 교육 과정이다. 올해는 학교장인 장관이 직접 주재해 높은 관심과 의지를 나타냈다.올해 청렴학교에는 새로 임용됐거나 임용을 앞두고 있는 신규 공무원 155명(7급 2명, 9급 153명)이 참석했다. 청렴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반부패 및 청렴 특강을 비롯해 연극, 모의 역할 체험 등 다양
[서울=뉴시스]김경록 최영서 한은진 기자 = 수도권 5선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당을 향해 "192석을 야권에 갖다 바친 거 아니냐, 그러고도 이렇게 한가해 보일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윤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를 열었다. 야당 텃밭에서 당선된 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과 여당 최연소인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도 세미나에 참석했다.먼저 발언을 시작한 윤 의원은 "우리는 집권여당 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참패를 했다. 그런데 우리 당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4·10 총선 직후 조사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전 대비 11%포인트 내린 27%로 나타났다. 전국지표조사(NBS) 조사 기준 취임 이후 역대 최저치다.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17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27%, 부정평가가 64%였다. 모름·무응답은 9%다.NBS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2022년 8월 2주차 때의 28%가 역대 최저치였는데 이
[서울=뉴시스] 임종명 조수원 수습 기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권 의원들이 18일 여당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세월호참사 특별법 개정안 등 5건의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의결 처리했다. 양곡관리법 등 농민민생법안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그건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거부하는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농해수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지속가능한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18일 국민의힘 대표 선출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을 겨냥해 "국민께 책임 있는 정당이 되기 위해서라도 당원 100% 구조는 바뀌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당대회에서 당원 100%를 유지하자는 얘기가 나와서 적는다"며 "당원들만의 '잔치'를 운운하기에는, 국민의힘이 정치 동아리는 아니지 않나. 국민의힘이 지금 '잔치' 치를 형편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 대표 선거는 당원 10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국무총리 기용설과 관련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밝혔다.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제가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정말로 많은 일들이 벌어졌더라"며 "수많은 분들이 전화를 주시고 문자를 남겼다. 깊은 관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신임 비서실장에 박 전 장관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한 입장이다.박 전 장관은 "아직도 우리 사회는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놓치고 인본주의를 망각한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국정현안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며 국무위원에 "민생을 최우선의 국정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전 부처는 '민생'을 최우선의 국정가치로 삼아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히 경청하며 ‘현장의 문제해결’에 온 힘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모르는 정책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각 부처는 기관장부터 일선 실무자까지 현장에 계신 국민과의 적극적 소통과 정책 설명·홍보에 매진해 주시기 바란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 등에 대한 한미일 공조 발전을 논의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7시에서 7시15분까지 15분 간 기시다 총리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통화는 기시다 총리 제안으로 이뤄졌다.기시다 총리는 먼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응해나가는 가운데, 파트너로서 한국과의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고자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8일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놓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시 나오는 건 위험하다고 본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전 위원장이 평가받을 방법은 대통령 지지율과 괴리된 높은 당 지지를 받는 건데, 그게 안 될 것"이라며 "국정 전반에 있어서 대통령의 존재감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또 "한 전 위원장이 이번에 선거로서 보여준 실적이 약하다"며 "콘텐츠 보강 없이 직만 맡으면 평가만 애매하게 받을 거다. 대통령도 한 전 위원장이 당권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장 의원은 대통령실 측에서 비서실장으로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18일 대통령실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우선 비서실장부터 교체, 대통령실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장 의원으로 비서실장을 최종 낙점할 경우 이르면 19일에도 인사 발표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다만, 차기 총리 인선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여권에서 당 대표와 대선 후보 등을 지낸 홍준표 대구시장과 최근 만찬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홍 시장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며 향후 국정 기조 및 인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은 물론 대통령실 조직 개편도 논의됐다고 한다.윤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된 홍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18일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했다.이 전 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비대위원장을 수락했다"며 "창당부터 총선참패까지의 모든 과정을 되짚어보고, 고통이 따르겠지만 재창당의 각오로 정비하겠다"고 적었다.이 전 부의장은 "요며칠 이낙연 대표의 수차례 강권을 뿌리칠 수 없었고, 총선 후 허탈해하는 당원들 마음을 외면하기는 더욱 어려웠다. 이왕 결심한 거 제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전 부의장은 "새미래는 당원이 어느 당보다 우수한 자원"이라며 "당원의 참여를 확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8일 '박영선·양정철 기용설'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 정부 제2의 최순실이 누구인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4·10 참패에도 아직까지 방향도 못잡는 윤석열 정권은 부도처리 해야 한다"며 "반성은 없고 흘려보기, 간보기, 위장협치, 야당파괴 공작, 그래도 노력을 했다는 꼼수로 결국은 자기 사람 등용하는 사술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박영선 양정철 인사 파동의 진원지를 대통령께서는 밝히고 사과하셔야 한다"며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르면 내주 출범할 예정인 것으로 17일 파악됐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의료개혁특위가 빠르면 내주에 출범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의료개혁특위는 정부, 의료 공급자, 의료 수요자, 보건의료 전문가 그룹이 폭넓게 참여하는 25명 안팎 규모의 기구로 구성될 예정이다.의료개혁특위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 전반이 논의될 전망이다.정부에서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법무부 등 의료개혁 관계 부처 장관들이 참여한다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 등에 대한 한미일 공조 발전을 논의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7시에서 7시15분까지 15분간 기시다 총리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통화는 기시다 총리 제안으로 이뤄졌다.기시다 총리는 먼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응해나가는 가운데, 파트너로서 한국과의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에 윤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 교수가 참여하는 의료 관련 위원회는 계속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윤 당선인이 의대정원 문제를 풀기 위한 협의체, 특별위원회 등을 얘기하고 있지만 현재의 상황이 야기되는 데 많은 원인을 제공한 주요 인물로 김 당선인이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의료계 대부분에서는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의 말씀처럼 김 당선인이 주관